
대한민국 곳곳에서 퀴어 퍼레이드가 열릴 때면, 그에 맞서는 ‘거룩한 방파제’의 움직임도 함께 주목받습니다.
거룩한 방파제는 단순한 반대 시위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거룩함을 지키고, 우리 자녀 세대의 도덕과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신앙적 고백의 현장입니다.
본 글에서는 거룩한 방파제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왜 그들이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는지를 조명해보고자 합니다.
거룩한 방파제란 무엇인가요?

거룩한 방파제는 대한민국에서 퀴어 문화 축제에 맞서 조직적으로 활동하는 기독교 연합 운동입니다.
전국의 교회와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거리에서 예배를 드리고, 찬양을 부르며, 기도로 세상을 변화시키기를 기도합니다.
단순한 정치적 집회나 시위가 아닌, 하나님 앞에서의 간절한 영적 전쟁이자 예배의 연장입니다.
이들은 “진리는 침묵하지 않는다”는 신념 아래, 성경적 가치관이 무너지고 있는 이 시대에 거룩함을 지키는 최후의 방파제가 되기를 원합니다.
‘거룩한 방파제’라는 이름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세속의 물결로부터 가정을, 다음 세대를, 나라를 보호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거룩한 방파제 - 하나님 말씀에 기초한 행동의 이유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고, 결혼과 성은 그 안에서 복되게 하셨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레위기 18장, 로마서 1장 등에는 동성 간의 성관계를 죄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는 시대가 바뀌었다고 해서 변경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크리스천들은 이 세상의 가치관에 편승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거룩한 방파제는 바로 이 성경적 기준에 근거하여 움직입니다. 단지 누군가를 정죄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전하고, 타락한 문화 속에서 진리를 외치는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하려는 것입니다.
이 시대를 향해 하나님의 기준이 무엇인지 전하는 것은 크리스천의 책임이자 특권입니다.



거룩한 방파제 - 왜 퀴어 축제를 반대하는가
많은 분들이 퀴어 문화 축제를 ‘개인의 자유’ 또는 ‘다양성’의 표현이라고 말하지만, 그 안에서 실제로 드러나는 메시지와 행동들은 단순한 문화 행사가 아닙니다.
거리에서 벌어지는 과도한 노출, 음란한 퍼포먼스, 성적 코드가 담긴 상징물 등은 공공성과 도덕성을 해치는 문제로 이어집니다.
특히 청소년과 어린아이들도 접근 가능한 장소에서 열리는 축제는, 아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세대에게 혼란을 줄 수 있으며, 부모의 양육권과 교육권을 침해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거룩한 방파제는 단순히 ‘동성애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사회 전반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과 도덕적 타락을 경고하고 막기 위해 반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거룩한 방파제 - ‘혐오’라는 프레임 속의 오해
거룩한 방파제의 활동을 향해 종종 ‘혐오 집단’, ‘차별 세력’이라는 비난이 쏟아집니다.
하지만 그들의 핵심 메시지는 ‘혐오’가 아닌 ‘경고’이며, 그 동기는 정죄가 아니라 ‘사랑’입니다.
성경은 죄를 미워하되 사람을 사랑하라고 가르칩니다. 이는 동성애자 개인을 미워하거나 사회에서 배제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 행위의 위험성을 알리고 돌이키기를 바라는 간절한 기도의 표현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죄인과 함께 하셨지만, 죄를 용납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거룩한 방파제는 같은 마음으로 행동합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는 현대 사회의 흐름 속에서, ‘그렇게 살아가다 멸망에 이른다면 그것이 과연 사랑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진정한 사랑은 진리를 전하는 것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거룩한 방파제 - 다음 세대를 위한 거룩한 외침
오늘날 한국 사회는 문화, 정치, 교육 등 여러 영역에서 급속한 가치 전환을 겪고 있습니다.
성소수자 담론이 점점 주류로 자리 잡고, 이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현하는 목소리는 점점 더 위축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거룩한 방파제는 단순한 반대 운동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향한 책임 있는 외침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민족은 복이 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이 땅의 가정과 사회가 건강하게 세워지기 위해서는, 성경적 가치를 지키는 사람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거룩한 방파제는 바로 그 자리에 서서, 우리 아이들과 손주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기도하고 행동합니다.
진리는 침묵하지 않으며, 거룩한 외침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거룩한 방파제는 단순히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집단이 아닙니다.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외치고, 진리의 빛을 비추며, 사랑으로 회개를 촉구하는 시대의 나팔수입니다.
오늘도 누군가는 거리에서 찬양하며 무릎 꿇어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연 그 외침을 ‘혐오’로만 받아들일 것인가요? 아니면, 이 땅에 다시 거룩함이 회복되기를 소망하는 간절한 부르짖음으로 들을 수 있을까요?
